그래픽 카드 고장 났을때... 컴을 밀었다, 깔았다ㅡ 그짓을 한참 반복했더니, 아이템이며 옷가지 등등 받아놓은 게 거의 다 날아가서, 새로 시작할 엄두를 못 내고 있던 심즈2 다.
뭐랄까.. 이런류의 게임은 그냥 켜 놓고독서를 하거나 이리저리 집안일 하거나, 뭘 먹으면서 그냥 쳐다보고 있기만해도 되기에 부담이 없는지라 그저 설치해 두기만 하는 경우도 많은데... 설치 과정이 의외로 복잡하고 확장팩도 많은지라, 일단 깔고 나면 며칠은 아이템 채우랴, 심 만들랴.. 등등으로 버닝하게 된다. -_-
본인도.....
이걸 포스팅 하기 위해 이틀 정도 걸려 아이템 받고 두시간 쯤 걸려 심들을 만들었다는 사실.
-_-
그냥 이번에는 있는 기능 다 즐겨보면서 이쁘게 키워보련다.
새로 텅빈 마을에 입주한 가난뱅이 가족의 안주인이 될 아가씨. -_-; 무슨 가문인지는 나중에 돈 좀 벌고, 집이 좀 집 같아지면 공개할 예정.;;; 심즈2는 집 짓는게 예전 시리즈와 달리 대단히 현실적인 건축술을 사용하기 때문에... 생 초보는 집 짓는게 쉽지가 않다.
반지하 층을 구성하거나, 복층을 연결하는 계단 등을 자유자재로 하려면... 게임의 달인이 되거나, 건축을 전공해 주시면 되겠다. -_-(퍽)
아무튼....
아가씨 얼굴이 참으로 샤방하지 않은가! 내가 만들고도 감탄 중이다. 머리나 옷 등은 당연히 직접 만든 스킨 종류이고.. 이런 것들은 게임 하는 도중 거울을 보고 머리 손질을 하거나, 쇼핑 타운에 있는 가게로 옷을 사러 나가기만 하면 바꿀 수 있기에 얼굴을 만드는 일에 많은 정성을 쏟게 된다. (심지어 몸매도 운동하면 살 빠진다. -_-)
심즈2에서 제일 괄목할 만한 시스템이 이 심을 만드는 부분인데.... 얼굴의 상당히 세세한 부분까지 직접 미세 조정이 가능하다. 요컨대, 이마를 조금 집어 넣거나 눈을 좀 크게 혹은 약간 처지게... 광대뼈는 좀 튀어나오게... 등등.
이 얼굴 성형하는 툴로, 어지간한 연예인 얼굴은 다 만들수 있달까. 물론....눈썹이나 눈동자 등은 약간의 커스텀이 필요하고 상당한 Dog노가다가 필요하단 점은 제외해 주셔야겠다. (흠)
하여간, 그런 결과로 만들어진 위의 아가씨... 늙히기 싫어 aging off 치트 작동 중. -_-;; 가족 구성할 때, 돈 두배로 시작하려고 남자친구와 관계를 단순 동거인으로 만들어버려 동거남 총각과 애정전선 만드는게 급선무다...(제길)
이제 완소 동거남 총각 소개.
이 섹시한 자태를 보라. 싫어하는 것에 당당히 '뚱녀' 를 표방하고 있는 본인의 완소남.... 이집 가장 총각, 되시겠다. 벗고있는 이유는 주인장이 변태.....이기 때문이 아니라, 자고 일어나서 그렇다. -_-
아래는.... '사진 찍을테니까 거기좀 서봐' 명령에 자발적으로 취해주신 완소포즈.
....코피난다.
으헤헤...웃고 있기는 하지만, 이 정도 퀄리티의 총각을 만드는 것도 사실 쉬운 작업은 아니다. 피부 톤부터 시작해서, 눈동자, 눈썹, 입술 등 보이는 부분은 대부분이 커스텀이므로 기본으로 제공하는 사람 부위(?) 들로는 어지간히 만족스러운 심을 만들기가 힘들다. 그리고, 남심 헤어나 옷은 제작하는 사람도 별로 없다. -_-
어쨌든, 심즈1 시리즈를 해 보신 분이라면 느꼈겠지만 이전 시리즈에서는 아무리 잘 생기게 만든다 한들, 얼굴은 한계가 있고 (그다지 잘 보이지도 않는다. -_- 3D가 아니므로.) 얼굴 스킨을 통째로 받지 않는 한, 기본으로 제공하는 얼굴은 다 양놈들이었던 것에 반해 심즈2 에서는 특별한 스킨을 받지 않아도, 상당히 다양하고 미묘하게 조절된 얼굴들을 표현할 수 있게끔 해 놓아... 비로소 심들의 개성이 만개하게 된 것이다. (좋아좋아)
주인장처럼, 동양풍의 미소녀 미소년도 얼마든지 Dog노가다를 거치면 만들 수 있다고 하겠다.
이 녀석은....
이 집에서 기르는 고양이. 이름은 뮤. -_- 고양이나 개 등의 애완동물은 애초에 사이즈가 작기 때문에 클로즈업이 저 정도가 한계. 어쨌든, 세번째 식구이고.... 애완동물도 직업을 가져 노동력을 착취 할 수 있으니 많으면 그저 좋다!!! 뭐, 처음엔 그냥 사교 욕구 채우기 용이지만...
유저를 위한 용도라면, 심들 잘때 쫓아다니면서 하는 짓 구경하기 등을 하면 심심하지 않다. (아무데나 똥 싸지르기라든가, 가구 스크래치해서 망가뜨리기 등등 -_-) 저렇게 아무곳에나 오도카니 앉아있는 것도 고양이들의 특기로 가끔, 식사 준비 중인 카운터 위에 올라가서 주인의 부아를 돋구기도 하는 괘씸한 귀염둥이다. (개의 경우라면... 그저 정신 사납게 뛰어다니고, 고양이보다 두배쯤 똥오줌을 싸지른다. 특히 허스키나 말라뮤트같은 큰놈들...)
이 펫 시스템도 심즈2의 심 만들기 부분을 적극 채용해서... 고양이나 개 마저도 상당히 상세한 부분을 직접 커스텀해서 취향에 맞는 녀석을 창조(?) 할 수 있다. 고로, 저 괭이 녀석은 본인 취향이라는 뜻.
뚱뚱한 페르시안 타입으로 고르고, 자세히 보면 아시겠지만 눈은 오드아이다. 한쪽은 파랑, 한쪽은 녹색. 고양이만 저게 가능하다. (당연하잖아!) 꼬리는 조금 더 풍성하게 만들었고, 털은 무늬 없이 전부 흰색. 이런 것들을 다 유저 취향에 맞게 조절할 수 있다.
....어쨌든, 이렇게 난잡스런 가난뱅이 가족의 이야기.
※ 2007/03/08 04:52 네이버 블로그 당시 작성한 포스트
제 글은 제 블로그 내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본문 전체를 외부에서 사용하시려면 링크를 이용해주세요.
펌글은 재차 발행하지 않음을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Trackback URL : http://si-hon.net/trackback/107